공연/전시/행사
카야 클라라 주 개인전 "다시 : DASI"
- 게시일2026.03.25.
다시 : DASI
카야 클라라 주
26년 4월 23일 – 5월 06일 (전시 개막: 4월 22일, 18시)

카야 클라라 주(Kaja Clara Joo, 1991)는 서울과 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다.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의 작업은 문화적 기억과 물질의 변형,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의미를 품고 있는 물질의 상태를 탐구한다.
작가에게 재료는 단순한 매체를 넘어, 역사와 자취, 잠재된 서사를 품은 생명력을 지닌 존재이다. 라텍스, 강철, 감광유제, 아카이브 이미지는 변형, 부식, 지속의 과정이 교차하는 장으로 작동한다.
전시명 ‘다시’는 단순한 반복을 넘어, 차이를 빚어내며 되돌아오는 과정을 의미하며, 순환이 거듭될 때마다 새로운 감각과 상태가 발현됨을 시사한다. 이러한 개념은 작가가 이응노 미술관(2024), 국립현대미술관(2025), 미국 텍사스 코르시카나(2026)의 레지던시를 거치며 점차 구체화된 작업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 과정에서 재료와 이미지, 감각은 다양한 맥락 속에서 끊임없이 이동하고 재해석되며 변형된다. 한국과 세계 각지에서 쌓은 경험과 물질에 관한 탐구는 그 영역을 확장했다가 되돌아오며, 새로운 환경과 시간의 층위 속에서 또 다른 형태로 재구성된다.
카야 클라라 주의 설치 작업은 유기적인 재료와 산업 소재를 나란히 배치하여, 과거와 현재, 인간과 비인간의 힘이 교차하는 변화의 장을 형성한다. 《다시 : DASI》는 귀환(return)을 단순한 반복이 아닌, 물질이 지속되고 변형되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생성의 과정으로 제시하며, 관람객이 이를 경험하도록 초대한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Kärntner Str. 43, 1010 Wien | 입구: Krugerstr. 1)
월 – 금, 13 – 17시
무료 개방
전시 개막: 4월 22일, 18시
빈시티갤러리워크(Vienna City Gallery Walk): 4월 23일, 16시